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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연일 치솟으면서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92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엿새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내려온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89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27명)ㆍ경기(237명)ㆍ인천(85명) 등 수도권에서만 649명이 발생했다. 이 중 94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북에서 48명, 충북에서 29명, 제주에서 23명, 강원에서 22명, 대구에서 21명, 부산에서 19명, 울산에서 17명, 충남에서 16명, 경남에서 15명, 광주와 전북에서 각 11명, 전남에서 8명, 대전에서 3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이 중 21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0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33명 증가해 누적 3만5,155명으로 늘었고, 24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6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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