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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측 "정우성 출연 확정, 금주 촬영→17회부터 박삼수 役"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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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측 "정우성 출연 확정, 금주 촬영→17회부터 박삼수 役" [전문]

입력
2020.12.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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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합류한다. 한국일보 DB

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합류한다. 한국일보 DB


배우 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합류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21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이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날아라 개천용' 측은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 측은 11일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배성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이후 이정재의 '날아라 개천용' 출연 소식도 전해졌으나 최종적으로 정우성이 배성우의 빈 자리를 채워 '날아라 개천용'의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됐다.

▶ 이하 '날아라 개천용' 측 공식입장 전문.

'날아라 개천용'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출연진 교체와 관련해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합니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 정우성 배우가 '박삼수' 캐릭터로 분해 극을 이끌어 갑니다.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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