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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에 비밀 들킨 박영린, 극한으로 치닫는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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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에 비밀 들킨 박영린, 극한으로 치닫는 악녀

입력
2020.12.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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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와 박영린의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제공

‘불새 2020’ 홍수아와 박영린의 연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제공

SBS ‘불새 2020’ 홍수아와 박영린의 불꽃 튀는 대치가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측은 20일 홍수아(지은 역)와 박영린(미란 역)의 ‘한 치 물러섬 없는 눈빛 맞대결’ 스틸을 공개했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다.

지난 방송에서 지은(홍수아)은 미란(박영린)이 두 다리로 움직일 수 있다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돼 과연 미란의 비밀을 폭로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20일 공개된 스틸에서 홍수아와 박영린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홍수아는 박영린이 이재우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으로, 자신의 곁에 붙잡아 두기 위해 다리 회복 사실을 숨겼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다.

홍수아는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실소를 머금은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박영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박영린은 마치 자신이 떳떳하다는 듯 홍수아 앞에 당당히 나선 모습.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을 꽁꽁 숨긴 채 휠체어에 앉아 능청스럽게 미소를 짓고 있어 더욱 독하고 뻔뻔해진 악녀 본능을 엿보게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에서 박영린은 ‘연적’ 홍수아에게 그 동안의 비밀을 모두 들킨듯한 불안한 표정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박영린이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치부를 들키게 된 것인지,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기싸움이 긴장감을 절로 상승시킨다.

‘불새 2020’ 제작진은 “홍수아에게 비밀을 들킨 박영린의 악녀 행보는 더욱 극한으로 치달을 것이다. 박영린의 비밀을 알게 된 홍수아가 어떤 선택을 할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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