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동 폐쇄, 시의원 등 30여명 검사

당진시청.
충남 당진시의회 사무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당진시의회 건물의 일시 폐쇄와 함께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20일 당진시에 따르면 공무원 A씨(당진 115번)가 발열 증세로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지난 14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뒤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점으로 미뤄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A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시의원 전원(13명)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접촉자 분류와 격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김홍장 시장은 "종교시설발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시청 공무원까지 감염돼 시민들의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공무원들의 불요불급한 행사, 회의, 회의를 취소·연기토록 하고, 개인 방역 수칙과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도 앞장서서 지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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