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특별한 번호판을 도입한다.
지난 2018년 처음 아이디어로 제안되었던 ‘전기차 전용 번호판’이 지난 6월 영국의 교통부 장관의 ‘그린 플레이트’ 공식 제안, 그리고 금번의 영국의 교통부(DfT)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용, 장착이 시행되었다.
이번의 새로운 번호판은 지난 8월, ‘그린 플레이트’의 제선제적인 공개가 있었으나 코로나 19(COVID 19) 및 부수적인 행정 절차 등으로 인해 이제야 본격적인 시행이 진행된 것이다.
영국이 새롭게 도입한 그린 플레이트트 깔끔한 모습을 제시한다.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번호판 앞쪽에 연두색 색상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번호판이 마련되어 차량 성격 등에 맞춰 적용된다.
국내의 전기차 번호판과 같이 영국의 ‘그린 플레이트’가 부착된 차량 및 전기차에도 다양한 혜택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국 교통부는 주차료 가면과 특정 구역의 무료 입장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고민 중에 있다.
영국 교통부 관계자는 “2050년 영국 환경에 대한 목표 아래 다양한 정책과 행정 명령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린 플레이트는 이러한 행보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다”라고 설명하며 “전기차에 대한 인식, 나아가 전기차에 대한 장려를 위한 새로운 시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기차 전용 번호판’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 푸른색과 전기차 로고, EV 레터링이 특징인 국내 전기차 전용 번호판 역시 전기차 인식 및 혜택 부여의 용이성이 큰 특징이다.
국내 전기차 전용 번호판은 공개 당시 ‘디자인이 촌스럽다’ 혹은 ‘전기차 구별이 전기차 보급과는 관련성이 없다’ 등 다양한 비난을 받았으나 현재에는 전기차의 보급과 함께 도로 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번호판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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