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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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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자랑스러워"

입력
2020.12.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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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자랑스럽고 기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를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우리 연등회가 문화적 창의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잘 보여주며 사회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형문화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과 정체성이 담겨 있다"며 "우리가 소중한 무형문화를 잘 보존하고, 참여하고, 계승발전시킬 때 그 정신과 역사문화적 가치, 예술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이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의 21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연등회는 인도와 중국을 거쳐 신라에 전해졌다.시대에 따라 국가 의례와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 문화에 자리잡았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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