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해 "자랑스럽고 기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를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우리 연등회가 문화적 창의성과 다양성, 포용성을 잘 보여주며 사회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문화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형문화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과 정체성이 담겨 있다"며 "우리가 소중한 무형문화를 잘 보존하고, 참여하고, 계승발전시킬 때 그 정신과 역사문화적 가치, 예술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이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의 21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 연등회는 인도와 중국을 거쳐 신라에 전해졌다.시대에 따라 국가 의례와 민간의 세시 명절로 우리 문화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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