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위터에 한국어·불어로 마크롱 위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쾌유를 빈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2주 전 통화에서 대통령님과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짐했는데 갑작스러운 대통령님의 확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대통령님의 빠른 쾌유를 빌며 프랑스의 코로나19 상황도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시민협의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P=파리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프랑스어로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3일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7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보건당국 규정에 따라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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