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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교에서만 10명 감염"… 스키장발 확산 고리 끊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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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학교에서만 10명 감염"… 스키장발 확산 고리 끊기 안간힘

입력
2020.1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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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면 소재 모든 학교 휴업"
원주선 중학교 조리사 확진 판정

16일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휴장한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16일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휴장한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강원지역 6개 초중고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18명 중 절반 이상(55.5%)이 학생과 교직원인 셈이다.

강원교육청은 18일 평창 대관령면 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 7곳의 등교과 등원을 중단시켰다. 스키장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

앞서 17일 평창에선 대관령면 PC방을 이용한 고등학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기숙 생활을 하면서 확진된 평창의 한 스키장 아르바이트생(평창 11~15번 확진자)들과 같은 PC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동해에선 초등학생과 보조 인력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홍천과 원주에서도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전 원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경기 여주 확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앞서 감염된 50대 부부의 집에서 식사 모임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특히 확진자 중 1명이 원주의 모 중학교 조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해당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35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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