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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박상원,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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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박상원,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

입력
2020.12.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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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박상원. JTBC ‘런온’ 방송 캡처

신인 배우 박상원. JTBC ‘런온’ 방송 캡처

신인 배우 박상원이 JTBC ‘런 온’ 2회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상원은 ‘런 온’에서 기선겸(임시완)과 같은 국대 육상팀 소속 선수로, 육상계 간판 스타인 선배 기선겸을 시기하는 후배 박규덕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2회에서 훈련에서조차 선겸보다 뒤처지는 실력에 분노한 규덕은 선겸 대신 체고 후배 우식(이정하)을 폭행하며 화풀이했다. 쓰러져 있는 우식을 목격하고 규덕의 짓이라 여겨 라커룸을 찾은 선겸에게는 반성의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빈정대며 대들다 맞고 말았다.

꾸준한 트레이닝과 몇 차례의 태닝으로 실제 육상 선수에 버금가는 비주얼을 완성시킨 박상원은 폭행 신에서의 액션 연기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한편 박상원은 '인천상륙작전'(2016) '군함도'(2017) 등 대작 영화들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디딘 뒤 독보적인 마스크로 주목 받았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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