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선거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재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관련 주요 일정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12대 총재는 2021년 1월 15일 대의원총회 선거로 선출된다. 후보자 등록은 선거 공고 다음날인 2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며, 이튿날부터 14일까지가 선거운동기간이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신임 총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2017년부터 K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고, 지난 시즌 K리그2(2부리그) 대전 하나시티즌을 운영했다.
현 총재인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3선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13년 취임한 권 회장은 8년간 K리그를 이끌었다. 승강제 안착, 비디오판독(VAR) 도입 등이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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