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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새' KCC 이정현, 페이크 파울 4회 최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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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새' KCC 이정현, 페이크 파울 4회 최다 적발

입력
2020.12.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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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라운드 페이크 파울 20건 적발

지난달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이정현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이정현이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농구연맹(KBL)이 17일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페이크 파울을 범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페이크 파울은 마치 파울을 당한 것처럼 '헐리우드 액션' 등을 해 심판을 속이는 행위다.

KBL에 따르면 2라운드에서 적발된 페이크 파울은 총 20건으로, 1라운드(13건)와 비교해 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각 4건으로 가장 많았다. KCC의 페이크 파울은 4건으로 모두 이정현이 범했다. 모든 선수를 통털어 가장 많은 횟수다. 이정현은 지난 1라운드에서도 두 차례의 페이크 파울을 지적당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두 차례, 김강선과 박재현이 한 차례씩 페이크 파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SK의 최부경도 두 차례의 페이크 파울이 지적됐다. 이밖에 문성곤(KGC인삼공사) 홍경기 이대헌(이상 전자랜드) 최성원(SK) 브랜든 브라운(KT) 숀 롱 전준범(이상 현대모비스) 김동욱(삼성) 저스틴 녹스(DB) 캐디 라렌(LG)이 한 차례씩 지적받았다.

KBL은 페이크 파울을 라운드마다 적발해 1회는 경고, 2회부터는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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