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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청각장애 아동 위해 5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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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청각장애 아동 위해 5000만원 쾌척

입력
2020.12.17 17: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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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1억3,000만원 기부

배우 유인나. MBC 제공

배우 유인나. MBC 제공


배우 유인나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에 5,000만원을 쾌척했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는 전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이 금액을 기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는 곳이다. 유인나는 지난해에도 청각장애 아동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위해 1억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인나의 기부 덕에 현재까지 7명의 아동이 수술을 받아 소리를 듣게 됐다. 6명의 아동이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유인나는 일찍부터 각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왔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화보 수익을 기부하거나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결식아동의 식사를 챙기는 등 아이들에 대한 온정을 전해 왔다. 다수의 공익 프로그램에서 목소리를 재능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폭우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5,0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유인나는 30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에서 주인공 '효영'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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