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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 전구간 19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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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 전구간 19일 개통

입력
2020.12.17 16:44
수정
2020.12.17 16:4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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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도. 서울시 제공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 지하차도 과천 방향 2개 차로를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사거리까지 서울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 전구간이 연결된다. 앞서 과천(안양) 방향에서 매헌지하차도 수서 방향을 이용하기 위한 1개 차로도 지난 11일 오후 개통됐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 나들목(IC)과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위치한 매헌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8공구 건설공사 중 일부로, 왕복 5차선을 900m 연장하는데 약 582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집중 투입해 개통 시기를 애초 내년 9월에서 올해 12월로 9개월 단축했다.

이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과의 간섭이 해소돼 주변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홍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으로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한 서초ㆍ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강남 지역 외곽의 교통소통도 원활해져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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