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부자가 '예스터데이' 7회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MBN 제공
'국민 엄마'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웃지 못 할 연기 인생을 고백한다.
강부자는 18일 방송하는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7회 주인공으로 등장, '매력 부자, 사람 부자'로 유명한 '59년' 연기 인생 이야기와 특별한 인생곡을 들려준다.
이날 강부자는 데뷔 때부터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노역(老役)을 주로 맡았던 경험담을 고백한다. 20대 시절부터 어머니, 시어머니, 할머니 등의 역할들을 도맡으며 '국민 엄마'의 길을 다져온 남다른 과거사를 들려준 것.
강부자는 "예쁘고 젊은 역부터 시작했으면, 아마 지금쯤 (연예계에서) 사라졌을 것"이라며 "데뷔 초 노역을 많이 한 경력 때문에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된 것 같다"고 밝힌다.
이에 MC 주현미는 "남편이자 배우인 이묵원 씨와도 함께 연기를 하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강부자는 "1972년작 TBC 드라마 ‘상록수’에서 모자(母子)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깜짝 고백한다. 하지만 강부자는 "그 작품 이후로 다시는 남편과 연기 호흡을 맞추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아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한편,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7회는 18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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