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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소현 "남편 손준호와 사이 안 좋을 때 무대 오르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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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소현 "남편 손준호와 사이 안 좋을 때 무대 오르면 힘들다"

입력
2020.12.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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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과 손준호가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김소현과 손준호가 '컬투쇼'에 출연했다. SBS 보이는 라디오 캡쳐


김소현과 손준호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한 김소현과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준호는 "집에서 같이 나왔다. 김소현 씨 예뻐 보이라고 전 의상에 포인트를 주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소현은 "방금 라디오에 오는데 기자님들이 많아서 엄청 친한 척 하고 사진을 찍었다. 갑자기 준호 씨가 어깨에 손을 올려서 너무 간지러웠다. '이런 쇼윈도 부부가'라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손준호는 "저는 2년만에 '우리 아내가 어깨가 작구나'라고 느꼈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특히 김소현은 "사실 서로 사이가 안 좋을 때 무대에 올라가면 괴롭다. 그런데 무대에서는 배우로 다른 스위치가 켜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은 김소현은 지난 2015년, 2018년에 명성황후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역대 명성황후 중 가장 우아하고 절제되어 있는 품격을 무대에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손준호는 혼란의 시기 속에서 왕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조선의 26대 왕 고종 역을 맡았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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