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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홀덤펍 '집합금지'·개인 주최 파티도 금지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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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홀덤펍 '집합금지'·개인 주최 파티도 금지 강력 권고

입력
2020.12.17 12:02
수정
2020.12.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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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휴장한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 리프트가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16일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휴장한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 리프트가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술을 마시면서 카드게임을 하는 '홀덤펍'에서 잇따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정부가 19일 0시부터 이곳에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비수도권 스키장은 앞으로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홀덤펍의 경우 19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집합금지가 실시된다. 감염에 취약한 무인카페도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매장 내 착석 및 취식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수도권의 숙박시설, 파티룸 주관의 파티 및 행사를 금지하고,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와 행사에 대해서도 금지하도록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숙박업계에 철저한 객실 정원관리와 파티 적발시 퇴실조치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민간기업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의 협조도 구하고 있다. 원격수업확대와 학원 집합금지 등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이 재량적으로 맞벌이 부부 등에 재택근무 및 돌봄휴가를 우선적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스키장의 경우, 최근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중인 비수도권 스키장에 대해서도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등 2.5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를 적용해줄 것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 밖에 종교활동 관련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종교계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 종단 미소속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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