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리버풀에 패하며 선두 내줘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1호골(시즌 14호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7일 오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0-1로 뒤진 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오바니 로 셀로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볼을 가볍게 차 넣었다.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리그 11번째이자, 시즌 14번째 득점이다. 또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전 99번째 골이다.
리버풀을 상대로는 2017년 10월 리그 맞대결(토트넘 4-1 승) 이후 3년 만에 득점이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나란히 득점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됐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델레 알리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후반 45분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지면서 7승 4무 2패, 승점 25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리버풀 상대로 최근 공식전 6연패를 보이고 있다.
2위였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8승 4무 1패, 승점 28점을 쌓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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