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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로야구 4월 3일 개막… 비디오판독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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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로야구 4월 3일 개막… 비디오판독 대상 확대

입력
2020.12.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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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 폐지는?실행위원회서 재논의

KBO는 2021년 프로야구는 4월 3일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NC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와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 뉴스1

KBO는 2021년 프로야구는 4월 3일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NC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와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 뉴스1

내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4월 3일 개막한다.

KBO 사무국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정규리그 일정 편성과 규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3일로, 팀당 경기 수는 올해와 같은 144경기로 결정했다. 구단별 스프링캠프는 내년 2월 1일부터 자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퓨처스(2군) 리그는 4월 6일에 시작, 올해와 동일한 605경기로 편성됐다.

2021년 리그에서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확대된다. 추가된 항목은 △3아웃 이전 주자의 득점 △주자의 누의 공과(베이스 밟았는지 여부) △주자의 선행 주자 추월 △주자의 진루 태그업 때 심판 판정 등 4가지다.

KBO는 올해 도입된 부상자 명단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시점은 선수의 경기 출장일 다음 날부터가 아닌 엔트리 말소일부터 3일 이내 신청서와 진단서를 제출한 때로 수정했다.

또 부상자 명단(10일, 15일, 30일)에 등록된 일자로부터 최소 10일을 채워야 현역선수로 재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선수가 은퇴 경기를 치를 땐 홈에서 열리는 1경기에 한해 현역선수(1군 엔트리) 정원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등록을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KBO는 논란이 된 2차 드래프트 폐지는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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