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가 애정과 장난기가 샘솟는 13, 14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반전 서사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작품 속 캐릭터들과 달리, 촬영 현장에서는 웃음이 넘쳐나는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던 강승윤과 조동인의 격투 장면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승윤은 조동인을 실수로 때리자 무릎까지 꿇으며 사과하는가 하면, "내 오른손의 흑염룡을 이렇게 사용하면 안 되는데"라며 유쾌함을 보이기도. 조동인은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괜찮아! 너도 이따가 맞아야 돼"라고 해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든다.
또한 박승우 감독의 열렬한 연기 지도와 콩트가 넘나드는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승우 감독은 결박된 이세영의 동선을 직접 시범 보이는가 하면, 취객 대우하는 스태프의 장난에 "결방이에요? 아이~ 6부를 봐야 되는데 결방을 해서~"라며 연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그런가 하면 간담 서늘하게 만들었던 안보현과 성지루의 액션 장면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안보현은 성지루와 진지하게 연기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리허설을 마치자마자 성지루의 옷을 털어주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또한 현장을 찾은 신성록은 안보현에게 "이따 실려 나갈 때 추울 거야. 조심해"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카이로스'는 다음 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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