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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병무청·관악등기소에 청년임대주택 550호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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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병무청·관악등기소에 청년임대주택 550호 짓는다

입력
2020.12.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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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임대주택 개발 사업계획 승인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 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 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병무청과 사당역 인근 옛 관악등기소 자리에 공공청사와 청년임대주택 550호가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서울 조달청에서 안일환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0년도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청사+청년임대주택 복합개발 사업계획 승인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길동 서울병청 부지에는 2025년까지 2만7,500㎡ 규모의 병무총사와 500호 규모의 청년임대주택 및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소재 옛 관악등기소는 같은 시점까지 공무원 통합관사 40호와 청년임대주택 50호로 개발된다.

정부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으로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은 총 16건이다. 올해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 단독 청사 등 3곳을 착공한 데 이어, 내년 중에는 동작구 대방동 군관사 등 7곳도 착공이 시작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나라키움 부산 청년창업허브' 조성계획 승인안도 의결됐다. 부산 연제구에 있는 옛 동남지방통계청 청사를 리모델링해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이곳에는 스타트업 등을 위한 사무공간 및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실증공간 등이 마련되며, 2022년 초 개관 예정이다.

이 밖에 정부는 △국유재산 회계 간 무상 관리전환 승인안 △유휴 행정재산 직권용도 폐지안 △노후 국유 일반재산 리모델링 개발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세종=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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