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편의점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쯤 제천시 서부동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한 직원 B(33)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입을 제지당하자 A씨는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가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경찰에서 "난 코로나 환자가 아닌데 마스크를 쓰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25일 김장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시작된 뒤 이날 현재까지 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도내 다른 지역보다 한 단계 높은 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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