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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요청에 주먹질... 편의점 직원 때린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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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요청에 주먹질... 편의점 직원 때린 50대 입건

입력
2020.12.16 14:30
수정
2020.12.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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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편의점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쯤 제천시 서부동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한 직원 B(33)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입을 제지당하자 A씨는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가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경찰에서 "난 코로나 환자가 아닌데 마스크를 쓰라고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25일 김장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시작된 뒤 이날 현재까지 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도내 다른 지역보다 한 단계 높은 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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