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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임시완X신세경 "대사가 맛있는 대본, 캐릭터마다 귀여운 지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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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임시완X신세경 "대사가 맛있는 대본, 캐릭터마다 귀여운 지점 있어"

입력
2020.12.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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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신세경이 '런 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JTBC 제공

임시완 신세경이 '런 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JTBC 제공


배우 임시완 신세경이 '런 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는 16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선겸 역을 맡은 임시완은 "처음 '런 온'의 대본을 받고 말이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말들이 현실 어법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대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미주 역을 연기하는 신세경은 "캐릭터들이 단단하고 깡이 있는 느낌이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품기 시작하면서 자아 분열이 생기고 하찮아지는 순간이 생긴다. 그런 지점이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서단아 역으로 분한 최수영은 "내가 시청자라면 요즘 보고 싶을 것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하고, 캐릭터들이 어딘가 하나씩 결점을 가진 게 매력적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고 치유해주는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이영화 역을 맡은 강태오는 "저도 대본을 보고 첫 느낌이 따사롭고 새콤달콤했다. 상상한 그림이 아름다워서 함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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