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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진욱 "전직 살인청부업자 役, 시청자들이 나인지 몰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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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진욱 "전직 살인청부업자 役, 시청자들이 나인지 몰랐으면"

입력
2020.1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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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이 '스위트홈'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 캡처

이진욱이 '스위트홈'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이 '스위트홈'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송강 이진욱 이시영은 16일 오전 유튜브로 생중계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했다.

현수 역을 맡은 송강은 "현수는 그린홈에서 삶의 의욕을 잃은 채 살아가는 외톨이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며 "원작 웹툰의 팬으로서 캐스팅 소식이 기뻤다. 현수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부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강은 "현수는 제 안의 가장 내성적인 모습으로, 환영은 제 안의 가장 악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작품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편상욱 역으로 분한 이진욱은 "편상욱은 고통을 모르고 악을 악으로 벌하는 전직 살인청부업자"라며 "편상욱을 보면 저를 상상할 수 없다. 그래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시청자 분들이 저인지 몰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이경 역을 연기하는 이시영은 "서이경은 그린홈의 위기에 몸을 던지는 혼자 사는 특수부대 출신 소방관이다.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멋진 액션을 하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촬영 내내 저 역시도 기대하고 설레고 긴장했다"고 말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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