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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잡았다…6년 최대 56억원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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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잡았다…6년 최대 56억원에 FA 계약

입력
2020.12.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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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정수빈(오른쪽)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마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외야수 정수빈(오른쪽)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마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KBO리그의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외야수 정수빈(30)을 거액을 주고 붙잡았다.

두산은 16일 정수빈과의 FA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 56억원이다.

올 FA 시장에서 정수빈의 몸값은 한화 이글스가 경쟁에 참가하면서 크게 올랐다. 하지만 두산은 정수빈이 꼭 필요한 전력이라고 판단, 잔류를 이끌어냈다. 두산과 정수빈은 세 번째 만남을 가진 지난 15일 오후 10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정수빈은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예전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 '베어스맨'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며 "후배들보다 먼저 뛰고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평생 '허슬두' 이미지에 맞는 플레이를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수빈은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3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폭넓은 외야 수비와 재치있는 플레이로 부동의 주전 외야수로 성장했다. 통산 기록은 1175경기 출장 타율 0.282, 1003안타, 386타점, 209도루다.

앞서 두산은 지난 10일 FA 최대어 허경민(30)과 최대 7년, 총 85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제 두산의 남은 내부 FA는 김재호, 이용찬, 유희관 등 3명이다. FA 신분이 된 7명가운데 최주환은 SK 와이번스(4년 42억원), 오재일은 삼성 라이온즈(4년 50억원)와 계약하며 이적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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