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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감독 "욕망으로 괴물 되는 설정 흥미로워, '가위손' 조니뎁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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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감독 "욕망으로 괴물 되는 설정 흥미로워, '가위손' 조니뎁 떠올랐다"

입력
2020.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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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응복 감독이 특별한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 이응복 감독이 특별한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 이응복 감독이 특별한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이응복 감독은 16일 오전 유튜브로 생중계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흥미로운 포인트를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원작의 모든 부분이 흥미로웠다. 특히 욕망으로 인해 괴물이 된다는 설정을 처음 접해서 재밌었다. 세상을 비관한 소년 현수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가 동화적이라고 생각했다. 현수를 보면서 영화 '가위손'의 조니뎁이 떠오르더라"라고 말했다.

현수 역을 연기하는 송강은 "욕망을 가진 괴물이 어떻게 실사화될지 궁금했다. 본 방송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품 준비 단계를 기억하며 이응복 감독은 "괴물이 많이 등장하지만 인간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괴물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편견 없이 '스위트홈'을 통해 여러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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