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이 과거 아나운서 시험을 본 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장예원 장예인이 출연했다.
S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장예원은 "대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아나운서 시험을 봤다"며 "당시 여자 1명과 남자 1명을 뽑았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장예원의 아나운서 동기는 조정식이었다.
그는 아나운서 시험을 봤던 날 조정식을 만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예원은 "압박 면접이 있었다. 면접관들이 내게 '어린데 할 수 있겠냐' '공부를 더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서럽더라. 울면서 면접장을 나왔다. 그런데 계단에서 누군가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울고 있던 지원자는 조정식이었다.
장예원은 "내가 (조정식에게) 왜 우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조정식이) '이게 마지막 시험이다. 떨어지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둘 다 합격한 후 '울어야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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