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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화이자 백신 승인…“외국인도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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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화이자 백신 승인…“외국인도 무료 접종”

입력
2020.12.15 19:54
수정
2020.12.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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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백신도 검토중
보건장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무료 접종"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지난 10일 제19차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암만=로이터 연합뉴스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지난 10일 제19차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암만=로이터 연합뉴스

요르단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영국, 미국,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이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식품의약국(JFDA)은 전날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는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JFDA 국장은 “우리는 백신을 승인하고 배포하기 위한 모든 단계를 밟았다”며 “두 가지 다른 백신을 허용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관영 페트라통신에 말했다. 앞서 요르단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과 미국 그룹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을 사용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요르단 보건장관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구 1,000만명이 조금 넘는 요르단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6만2,477명에 달한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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