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고교 무상교재 대상 확대

EBS 고등 예비과정 교재.

교육부는 내년부터 EBS 무상 교재 지원대상을 교육급여 수급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급여 수급대상은 중위소득(소득을 차례대로 나열할 때 가운데 값) 50%까지로 올해는 중위소득 40%수준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가정 고교생까지 지원했다. 또 내년부터는 검정고시 준비생, 재택교육(홈스쿨링) 학생까지 범위를 늘려 지원대상이 8만여명에서 12만여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한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학습공백이 커질 것을 우려한 조치다.

교재는 신청자에 한해 무상 지원되며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EBSi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재 신청 청소년에게는 스스로 공부할 있는 ‘맞춤형 학습 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