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연말특집 2탄에서 새로운 깨복쟁이 친구가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연말특집 2탄에서는 ‘신진 사십대’ 청춘들이 지리산과 섬진강이 아름다운 전라남도 구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진다. 삼삼오오 집에 모인 청춘들은 이번에도 ‘깨복쟁이 친구’를 초대했다는 말에 누구의 친구인지 추리에 나섰다. 안혜경은 여자로 추측하며 4:4 미팅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는 와중 깨복쟁이 친구는 이들 몰래 집에 숨어 들어와 몸을 숨겼다. 이어 갑작스레 “진옥아~”를 외치는 목소리에 유독 한 청춘만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춘들은 곧바로 본명의 주인을 찾아냈고, 당사자 역시 깨복쟁이 친구의 수많은(?) 이름을 외치며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만 7번을 바꿨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다. 진옥을 ‘연기 스승’이라고 말하며 24년 찐친 에피소드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청춘들은 깨복쟁이 친구와 함께 곧바로 점심 준비에 나섰다. 강경헌이 가져온 김치로 만들기 시작한 김치찌개는 이내 여러 명의 손길을 거쳐 점점 대혼란 속으로 빠졌다. 그 순간, 이번 여행에서 본의 아니게 대장이 된 구본승은 침착히 사태 수습에 나서며 진정한 ‘리더 구’의 모습을 발휘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마친 청춘들은 깨복쟁이 친구의 명곡을 언급하며 노래를 요청했다. 그는 안 부른지 오래됐다며 긴장했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여전한 가창 실력을 뽐냈다. 이어진 앵콜 요청에는 故최진영의 ‘영원’을 언급하며 구본승에게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
이에 평소와 달리 구본승이 무대로 나선 모습에 청춘들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듀엣 도중 노래를 가만히 듣던 구본승은 결국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故최진영과 구본승의 추억이 담긴 무대에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본밍 아웃’ 진옥의 정체부터 ‘이름 플렉스’ 깨복쟁이 새 친구의 정체는 이날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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