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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공무원 4명 잇단 확진...본관 일부·사업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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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공무원 4명 잇단 확진...본관 일부·사업소 폐쇄

입력
2020.12.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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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공무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른 15일 오후 방역 작업자들이 도청에 도착해 방제장비를 챙기고 있다. 한덕동 기자

충북도청 공무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른 15일 오후 방역 작업자들이 도청에 도착해 방제장비를 챙기고 있다. 한덕동 기자



충북도청 공무원 4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아 도 본청 건물 일부와 사업소가 폐쇄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본청에서 근무하는 A씨(20대)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도 산하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B씨(30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전날인 14일에도 20대 직원 2명이 확진을 받았다. 충북도는 A씨가 근무하는 본관 3층을 폐쇄하고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60여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A씨가 지난 10~11일 이용한 도청 구내식당 이용자와 A씨가 다녀간 다른 실과 직원들에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를 지시했다.

청주시 외곽에 자리한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전날 폐쇄했다. 다행히 이곳 3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연구소 직원 90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B씨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군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점에 주목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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