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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가덕도신공항 건설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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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가덕도신공항 건설 '강력 지지'

입력
2020.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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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초집중화, 일극체제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
위한 핵심 사업
남부권 GTX, 울산~부산 광역철도, 울산~가덕도신공항 고속도로 건설해야

(서울=뉴스1)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전재수 의원이 지난 11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제출하고 있다.

(서울=뉴스1)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전재수 의원이 지난 11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제출하고 있다.


울산시 5개 구·군 모임인 울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15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지결의문'을 채택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강력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20년 가까운 지역의 오랜 숙원이지만 복잡한 이해관계와 끝없는 논쟁으로 속절없이 긴 시간을 보냈고, 지역 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며 "지역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끌 ‘가덕도신공항’건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공간이 아니고 여행과 물류 이동 수단일 뿐 아니라 경제, 문화, 관광 등 엄청난 부가가치를 낳는 거대한 산업"이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우리 지역 발전을 넘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초집중화와 일극체제를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협의회는 "가덕도신공항은 울산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건설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와 울산~부산 광역철도, 울산~양산~가덕도신공항 연결 고속도로를 건설해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울산시민이 공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이 같은 기반시설을 모두 포함한 신공항을 건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 뿐 아니라 대구·경북을 포함하는 광역경제권통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울부경과 대구, 경북, 여수, 목포까지도 연계할 수 있는 한반도 남쪽의 허브이자 관문공항으로, 수도권 비대화로 인한 기형화를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결정적 도약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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