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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39.4㎝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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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 39.4㎝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울릉도

입력
2020.12.15 14:02
수정
2020.12.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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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까지 대설경보...주말까지 내릴 듯
강풍주의보로 여객선 전 구간 통제

경북 울릉군에 이틀간 39㎝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15일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울릉읍 도동항 전체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에 이틀간 39㎝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15일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울릉읍 도동항 전체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울릉군 제공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경북 울릉도에 이틀간 39㎝가 넘는 눈이 내려 섬 전체가 하얀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지역에는 14일 18㎝, 15일 오후 1시 현재 21.4㎝ 눈이 내렸다.

울릉도는 겨울에 하루 1m 이상 눈이 내리기도 한다.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지만, 울릉 특산물인 고로쇠 생산량이 늘어나고 명이 등 산나물이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까지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이고 주말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도로가 통제된 구간은 없지만 봉래폭포와 나리, 석포 구간 버스가 통제됐으며 강풍주의보로 여객선 전 구간이 결항됐다"고 말했다.

경북 울릉군에 이틀간 39㎝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15일 촛대바위로 유명한 저동항 전체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에 이틀간 39㎝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15일 촛대바위로 유명한 저동항 전체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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