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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탄력....국가균형위 초광역 협력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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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탄력....국가균형위 초광역 협력과제 선정

입력
2020.1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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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레벨4) 구현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추진

자율주행차 시연 모습. 세종시 제공

자율주행차 시연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를 아우르는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조성 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과제에 선정됐다.

초광역협력과제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권역 형성 촉진을 위해 행정구역을 초월한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기획해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균형위는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발굴과 기획지원 공모에 계획서를 제출한 전국 53건에 대한 3차례의 심의를 거쳐 13건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5,000만원의 기획비를 지원받게 되며, 지역균형뉴딜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다.

세종시가 주도하는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조성 사업은 지역뉴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충청권 메가 프로젝트다. 자율주행 대중교통·물류서비스 확산, 산업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충청권 내에 국내 최초의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 서비스를 구현하고,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차세데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 전용도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복합 환승센터 등 인프라도 구축한다.

충청권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대응 가능한 지역 뉴딜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메가시티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자율주행·도심 항공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충청권은 자율주행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충청권 지자체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충청권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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