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올해 최대 시정 성과로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개통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 부서의 우수시책 85건 중에서 1차 내부평가단 서면심사를 거쳐 20건을 선정하고 2차로 공무원과 온라인 시민 설문을 거쳐 최종 10건을 확정했다.
시정성과 1위에 꼽힌 화양~적금 해상교량은 지난 2월 개통했으며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를 한 시간 이상 단축해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임시개통 5일간 3만8,000여대의 차량이 몰리는 등 해상드라이브 코스로 국민적 인기와 관심 속에 섬 관광 시대 개막을 알렸다.
2위는 유료 공영주차장 무료이용시간 확대, 3위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4위는 72년 만에 최초로 민·관·군·경이 한데 모여 화해의 시간을 가진 여순사건 추념식이, 5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기반 마련이 선정됐다.
예술의 섬 장도 개장,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사업 선정, 5개 도서 마을 상수도 공급, 전남 최초 수소충전소 설치가 뒤를 이었다. 1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치매 어르신 주·야간 보호센터 준공, 국가산단 대체녹지조성사업 국비 확보,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공모 선정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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