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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20x56호vs42x69호 팀...열정의 빅 매치 '최고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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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20x56호vs42x69호 팀...열정의 빅 매치 '최고 10.4%'

입력
2020.12.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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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싱어게인'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씨유 어게인 팀과 국보 자매 팀의 대결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시청률 8.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로 지난주 보다 0.6P 상승한 수치를 기록, 2049 타깃 시청률은 4.4%를 기록하며 첫 방송 이후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감성 끝판왕과 감성 장인이 만난 20, 56호 가수가 뭉친 씨유 어게인 팀과 추가 합격으로 소중한 기회를 얻은 42, 69호 국보 자매 팀의 대결은 순간 10.4%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를 전율케 한 최고의 1분 장면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방송 이래 시청률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해 그야말로 적수 없는 월요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화제성 역시 4주 연속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12월 2주 차 기준)을 기록, 방송이 끝난 후에도 프로그램을 비롯해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등 독보적인 화제성까지 자랑하고 있다.

이날 씨유 어게인 팀의 무대를 본 김이나 심사위원은 "최다 조회 동영상이 방금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라며 감동했으며 김종진 심사위원은 국보 자매 팀 무대에 대해 "추가 합격으로 기사회생한 팀이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상상되지 않았다"라며 "정말 후련하고 기분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팀 대항전인 본선 2라운드 시대별 연대 명곡 대결이 펼쳐졌다.

가창력은 물론 멋진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무대 구성이 빛난 참가자들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박에 끌어당겼다.

그 중 1980년대 명곡을 부르게 된 59호 가수와 67호 가수의 아담스 팀은 심사위원인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선택해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아담스와 함께 '이선희 매치'에 뛰어든 2, 33호 가수 조합인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 팀은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선곡, 각자의 보이스 컬러를 매력적으로 녹여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준 두 팀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여자 양준일'로 화제를 모았던 50호 가수와 37호 가수가 팀을 이룬 부모님이 누구니 팀은 2010년대 곡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보였으며 이들을 상대한 중성적 보이스의 1호 가수와 최고령 무명가수 45호의 견우와 직녀 팀은 2010년대 노래인 2NE1의 'UGLY'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렇듯 '싱어게인'은 2라운드 팀 대항전을 통해 자신의 숨은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무한 감동과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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