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면에 50년 영구임대 주택 곧 착공
임대료 저렴·맞춤형 건강관리도 가능
강원 홍천군이 어르신을 위한 복지주택을 짓는다. 만 65세가 넘었음에도 내집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다.
홍천군은 북방면 하화계리에 국비 155억원 등 226억원을 들여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홍천군이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홍천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 계약을 한 것은 물론 10월엔 국토부의 사업 승인이 이뤄졌다. 최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곧 첫삽을 뜰 계획이다.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전용면적이 26㎡(80세대), 36㎡(48세대)인 이 단지엔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등 각종 복지지설이 함께 들어선다. 어르신들의 주거안정과 함께 건강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등 입주자격이 유지되는 한 계속해서 거주할 수 있는 50년 영구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 가량이다.
홍천군은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1~2인 가구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활기찬 노년 생활 보장을 위한 공공주택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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