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출 회복 이끄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ICT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출 회복 이끄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ICT 수출 6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20.12.15 11:38
0 0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한 직원이 방진복을 입은 채 근무 중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공장에서 한 직원이 방진복을 입은 채 근무 중이다. 삼성전자 제공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휴대폰ㆍ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의 선전 덕분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65억6,000만달러, 무역수지는 61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5.8% 늘어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전년 대비 16.1% 늘어난 86억7,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7월부터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29억8,000만 달러로 39.2% 증가하면서 역대 월간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7.3% 증가한 5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1억8,000만 달러로 27.7% 증가했다. 모바일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ㆍ부분품 수요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1억8,000만 달러로 24.9%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완제품(4억2,000만달러, 20.9%)과 부분품(8억6,000만달러, 26.9%)도 모두 수출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4.6% 늘어난 10억4000만 달러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7.3% 증가한 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77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은 각각 51억7,000만 달러, 5억9,000만 달러로 각각 8.3%, 88.4% 확대됐다.

미국 수출의 경우엔 18억7,000만 달러로 19.4% 상승했다. 최근 11개월째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반도체와 휴대폰 품목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35.2%, 유럽연합(EU)은 24.9%씩 증가했다.

반면 일본 수출은 3억3,000만 달러로 13.8% 감소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28.7%), 디스플레이(-37.1%) 등이 부진하면서 가져온 결과다.

김기중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