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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새해 코미디 히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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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새해 코미디 히트칠까

입력
2020.12.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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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주연의 영화가 개봉한다. 넷플릭스 제공

차인표 주연의 영화가 개봉한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차인표의 이름을 그대로 딴 영화가 개봉한다. 그야말로 차인표에 의한, 차인표를 위한 코미디 영화다.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차인표의 실제 이름과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그의 이미지를 마음껏 변주해 실제와 가상을 오가는 신박한 기획과 거침없는 웃음으로 전에 없던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5일 공개된 예고편은 위기에 빠진 차인표와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차인표는 언제나 완벽한 자기관리로 전성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성기의 인기는 유지하지 못해 매사 일이 꼬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샤워를 하던 중 건물이 무너지는 일생일대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엉뚱한 곳에서 벌거벗은 채 건물에 매몰되어 데뷔 이후 가장 큰 곤경에 처한 차인표, 사람들에게 구해달라고 했다간 20년 넘게 곱게 간직한 이미지가 일순간 무너질 수 있다. 위험에 빠진 차인표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 아람(조달환)이 나서보지만 그의 노력은 오해의 오해를 낳고, 차인표는 무너진 건물에 갇힌 것보다 젠틀하고, 반듯하고, 강인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이 올 것이 더 두렵다.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와야 하는 차인표와 아무도 몰래 그를 구출해내야 하는 매니저 김아람 두 사람의 신박하고 눈물겨운 고군분투 코미디가 다시 한번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인표'는 내년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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