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갑 대구시의원, 15일 본회의서 제기
각각의 관리공단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는 대구지역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갑상(무·북구1) 의원은 15일 열린 제279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단재생사업과 산단대개조 사업 등 지역 노후산업단지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서 현행 개별공단 관리중심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관련 체계적 사전연구부터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과거의 산업단지 관리는 단지의 조성과 유지보수에 중심을 두었지만, 오늘날은 재생과 산단대개조 등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역할이 커졌다"며, "앞으로 산단대개조 사업 등 지역산단의 도약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산단관리업무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구시가 산업단지 관리업무의 통합을 위한 선행 사례와 전문가들의 의견, 지식산업센터 등 늘어나고 있는 산업단지 관리 수요에 대한 고려, 산업단지 관리 업무 이외의 대구시의 위탁사무에 대한 통합관리 등이 먼저 연구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대한 노면 색깡 유도선 설치 방안도 제시됐다.
김동식(민·수성구2) 경제환경위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교차로의 교통사고 예방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생들의 고의사고 유발에 대한 대책으로 교차로 내 좌회전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교차로 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시민들로부터 혼잡한 교차로나 분기점에서 진행 방향 안내를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민원이 늘고 있다"며 운전자의 편의 제공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에 주요 교차로 내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 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10대나 20대들에 의해 좌회전 유도선 이탈 차량을 노린 자동차 고의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보험범죄 유혹에 노출되어 잠재적인 범죄자로 양산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사회문제다"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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