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4도어 쿠페 형태의 고성능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를 공식적으로 생산을 개시했다.
이번에 생산을 개시한 아우디 e-트론 GT는 앞서 데뷔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포르쉐의 ‘타이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도, 아우디 고유의 매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e-트론 GT의 생산은 아우디 A6와 A7 그리고 A8 PHEV 사양 등을 생산하는 뵐링거 호페(Bollinger Hofe)의 생산 기지에서 담당하여 차량에 대한 완성도를 보장한다.
게다가 뵐링거 호페에는 아우디 R8 등과 같은 아우디 고성능 모델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아우디 e-트론 GT이 추구하는 고성능 EV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특히 아우디 e-트론 GT의 경우 e-사운드로 명명된 주행 중의 ‘스포티한 감성’을 누릴 수 있는 가상 사운드 및 주행 시의 보다 효과적인 ‘주행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아우디 e-트론 GT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이나 성능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컨셉’ 단계에서 제시되었던 성능 역시 충분히 강력하다.
실제 아우디 e-트론 GT 컨셉에는 환산 출력 59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모터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며 최고 속도 또한 240km/h에 이른다.
덧붙여 90kWh, 혹은 그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400km를 웃도는 주행 거리 등을 갖춰 ‘포르쉐 타이칸’의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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