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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확산에 기름 붓는 위반행위... 경찰력 최대한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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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 확산에 기름 붓는 위반행위... 경찰력 최대한 동원"

입력
2020.12.15 08:51
수정
2020.12.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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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현장의 방역 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방역 피로감에 젖어있는 지자체에만 맡겨두지 않고 분야별로 각 부처가 직접 나서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반면에, 일부에서는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한 코로나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하면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에 "각 부처 및 경찰청과 협의하여 합동 점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재택근무 의무화 방안도 발표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1/3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기관장 책임 하에 회식·모임 금지, 일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정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또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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