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한 교회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지난 6일 집합 금지명령이 내려진 교회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전북 김제시의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현재까지 6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요양원에는 노인 입소자 69명과 종사자 54명 등 총 123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들에 대한 진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증환자는 치료센터로 보내고 중증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해당 요양원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확진자 등과 접촉한 가족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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