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 선별진료소 10곳 설치 운영

인천 군·구별 코로나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장소

인천시는 코로나19 대확산을 맞아 임시 선별진료소를 각 군·구별 1곳씩 총 10곳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군·구별로 전철역, 공원, 주차장 등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장소에 1곳씩 설치되며,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검사수요 등을 고려해 군·구와 협의를 거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검사는 증상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운영인력은 임시 선별진료소당 의료인력 2명과 행정지원인력 2명 등 최소 4명 이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가족 또는 동일시설 생활자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기관 또는 장소 방문력이 있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