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연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
이승연은 14일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를 통해 다이어트 시작을 선언했다. 지난 5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린 이승연은 이후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과거에는 특별히 체중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정도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이승연은 "나이가 50대에 들어서고 질환까지 더해지니 혼자서 체중 감량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몸도 아파보니 오직 건강이 최우선의 목표가 됐다"며 "특히 굶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은 지금 나이에 절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연은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최근에 제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살이 찌신 거예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주세요’라며 안타까워 하셨다. 저를 아껴 주시는 팬 분들에게 예전보다 훨씬 더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2세 딸을 두고 있는 이승연은 “나이가 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와 더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건강에 대한 니즈가 크게 되는 것 같다.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한 엄마의 모습을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승연이 건강을 위해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은 임신성 당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33kg을 감량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빅마마 이영현, 30kg 감량으로 건강한 아빠의 모습을 되찾은 샘 해밍턴을 비롯해 허각 서경석 신동 등의 성공적인 다이어트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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