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있는 60대 남성...김장 모임? 관련 n차 감염자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충북대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직접적 사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심정지로 알려졌다.
제천시내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나빠져 지난 5일 충북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감염 경로는 분명하지 않다. 보건당국은 제천지역 집단감염 경로로 지목된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으로 추정한다.
A씨는 당뇨 등 지병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충북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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