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증세 이재영, 코로나19 검사 ‘음성’

이재영(오른쪽)이 지난달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에서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경기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열 증세로 최근 휴식을 취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2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흥국생명은 14일 “이재영이 고열 증상 탓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12일 고열 증세를 보인 뒤 13일 한 때 체온이 38.7도까지 올라갔다. 결국 그는 이날 숙소가 있는 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홈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전에 결장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재영이 편도선이 부어 열이 오르고 내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며 “12일부터 열이 올라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경기장에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