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000명대로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자 수 감소 등 영향으로 소폭 줄어든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68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217명)ㆍ경기(220명)ㆍ인천(36명) 등 수도권에서만 473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충남에서 51명, 경남에서 26명, 광주에서 22명, 충북에서 21명, 부산에서 19명, 대구에서 16명, 경북에서 15명, 강원에서 14명, 제주와 전북에서 각 8명, 울산에서 4명, 세종에서 3명, 대전과 전남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으로, 이 중 22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7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88명 증가해 누적 3만2,102명으로 늘었고, 7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5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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