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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도 비대면...경기교육청,  모든 학교 원격 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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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도 비대면...경기교육청,  모든 학교 원격 수업 전환

입력
2020.12.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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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유치원 포함 모든 초중고 포함
60명 이하 유치원, 300명 내외 소규모 학교도

고등학교 3학년을 예외로 약 3주간 서울·경기·인천지역 유치원과 학교가 등교를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지난 8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 빈 교실에서 교사가 원격수업하고 있다. 뉴시스

고등학교 3학년을 예외로 약 3주간 서울·경기·인천지역 유치원과 학교가 등교를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지난 8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인고등학교 빈 교실에서 교사가 원격수업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지역 유치원을 비롯해 모든 학교 수업이 15일부터 이달 말가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졸업식과 종업식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학교 내 감염 확산 및 진전을 막기 위한 최대 조치를 내린 것이다.

경기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치원을 모든 학교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원격수업 전환 대상은 그동안 원격수업 전환에서 제외됐던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교 300명 내외의 소규모학교는 물론 농산어촌과 특수학교까지 모두 포함됐다.

다만 각 학교가 진행 중인 각종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확인, 상급학교 진학 전형 등 학기 말과 학년 말에 예정된 필수 학사업무는 학교장 재량으로 밀집도 3분의 1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도록 했다. 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원격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달 말과 내년 1월 초에 집중된 졸업식과 종업식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해야 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가정 돌봄이 어려운 긴급돌봄 참여자에게는 기존 학교급식을 그대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 교육부 및 경기도청과 긴밀히 논의해 도내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막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에서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감염 가운데 가족과 친척 간 감염이 55.7%,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38.1%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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