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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거리두기 3단계는 마지막 수단...불가피하면 과감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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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 "거리두기 3단계는 마지막 수단...불가피하면 과감 결단"

입력
2020.1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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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관련해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당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단계 격상으로 격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중대본에서는 그 경우까지 대비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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