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한솔동 등 면·동장 6명 선발 내년인사에 반영
2018년 8월 시범 도입? 2년6개월만에 20곳 모두 실시

세종특별자치시 청사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의 핵심과제로 추진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20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세종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연서·전의·전동면장과 한솔·고운·소담동장 등 6곳에 대한 시민추천제를 통해 6명의 읍·면·동장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가 20개 전 읍·면·동장을 시민추천제로 뽑은 것은 2018년 8월 조치원읍에서 시범으로 도입한 후 2년6개월만이다.
이번 시민추천제에는 17명의 후보가 6개 면·동장에 응모해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동별 주민심의위원회가 후보자들의 해당 면·동 운영계획 발표와 패널의 질문, 답변을 토대로 추천자를 결정했다. 일반행정직 3명, 지적직 1명, 전산직 1명, 농업직 1명 등 다양한 직렬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시는 면·동 주민심의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6명을 내년 1월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자치분권 특별회계와 함께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세종형 주민자치모델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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